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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생활, 세대공감 어렵지 않다
    경영경제뉴스 2021. 8. 24. 08:00

     

    1. 가치관과 문화가 다르다면?

     

    회사야말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일하고 부대끼는 대표적인 장소다. 그러다 보니 서로 다른 가치관과 문화 차이로 갈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일명 ‘꼰대 상사’와 ‘외계인 후배’라며 벽을 쌓기쉽다.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상사는 “내가 해봐서 아는데~”와 같은 경험 제일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경험이 곧 답은 아니다. 경험에 집착하는 순간 고집을 부리는 상사로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앞선 세대의 경험은 부하 직원에게 값진 조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부하 직원은 상사의 경험을 존중해 풍부한 노하우를 배우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또한 이해할 수 없는 상대방의 행동 속에 나름의 사정이 있다는 것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우선 상사는 시대적 상황과 흐름에 따라 변하는 가치관을 수용할 열린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산업화 세대는 가난을 벗어나는 데에 몰두했지만, 젊은 세대는 물질적 풍요 외에도 개인의 건강한 삶과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젊은 세대의 가치관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이에 반해 부하 직원은 상사보다 공동체 의식이 부족하다. 개인의 실력을 우선적으로 여기는 문화 속에서 지냈기 때문이다. 부하 직원은 혼자일 때의 내가 소중하듯 공동체 안에서평가받는 자신 역시 중요하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공동체 의식 을 공유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자.

     

     

    2. 업무방식이 다르다면?

     

    직장인에게 상사는 어렵다. 일해도 상사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해야 하고, 정시 퇴근을 하려고 해도 어쩐지 눈치가 보여서 습관적으로 야근을 하게 된다고들 한다. 상사의 경우도 마찬 가지다. 부하 직원에게 다 맡기자니 어쩐지 안심치 않아, 업무를 제대로 위임하지 못해서 일 처리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요약하면 ‘업무 방식이 다르다’는 ‘내 마음 같지 않아서’와 같고, 소통과 신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상사와 부하 직원 모두 업무의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비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줄이기 위해서는 상사와 부하 직원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불명확한 지시가 내려졌을 때 번번이 물어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능력 없는 부하로 보일까 걱정이 된다면, 지시받은 일의 목적, 배경, 진행 방법, 사후 보고서 등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정리해서 상사에게 확인을 받으면 된다.

    또한 상명하달식의 통보보다는 수평적인 대화를 통해 업무를 위임하는 등, 권한을 분산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부하 직원이 충분한 권한이 없어 업무에서 한계를 느낀다면 상사에게 “이런것은 이러이러하니 제가 결정해도 되겠습니까?”라는 동의를 얻고 일을 진행하면 한결 수월하다. 상사 역시 부하 직원의 입장에서 일의 목적과 요구되는 결과를 명확히 설명한 뒤 진행 사항보고를 요청하면 된다.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 그것이 바로 효율적인 업무를 끌어내는 길이다.

     

    3. 다른 세대들과 공감하기 힘들다면?

     

    다른 세대로부터 스스로를 소외시키지 않으려고, 그들의 취향 이나 방식을 어설프게 따라 해 본 적도 있을 것이다. 하나 기대와 다른 반응에 낙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패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싶다면 ‘모두가 다르다'는 점을 먼저 받아들이자. 상사는 혼자 어림짐작으로 “내가 하는 게 낫지”, “아직 어리니깐”이라고, 부하 직원은 “저분은 고리타분한 말만 할 거야”, “네가 뭘 안다고 그런 말을 하느냐고 하겠지” 같은 편견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자.

     

    상사를 ‘나이 든 사람’, 부하직원을 ‘젊은 애들’로만 본다면 그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을 이해하기 전부터 단절되기 때문이다. 결국 서로 더 대화를 나누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다. 자녀, 애인, 가족, 취미 등 상대에게 맞는 주제를 골라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하고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필요한 경우 SNS를 통해 서로의 취향을 파악하고, 대화의 화제를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상사와 부하 직원 모두 자존심을 버리고 모르는 건 물어보는 태도가 좋다. 특히 새로운 기기의 사용법 같은 디지털 사용능력은 상사가 부하 직원 보다 뒤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그러니 먼저 다가가 물어보고 ‘오~ A 씨는 모르는 것이 없네?’ 같은 칭찬과 함께 고맙다는 표현을 하면 언젠가는 부하 직원이 먼저 다가오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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