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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금리에 기업 경기전망 최저치 기록
    경영경제뉴스 2022. 10. 26. 08:17

     

    제조업을 중심으로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기업경기가 얼어붙을 조짐을 보이면서 기업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금리로 인한 '돈가뭄'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그 하나인 기업체감경기에는 더욱 암훌한 모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BSI 전망치는 86.7을 기록했다. 11월 BSI 전망치는 20년 10월(84.6) 이후 25개월 만에 최저치이며, 올해 4월(99.1)부터 8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눈에 띄는 대목은 기준금리 인상, 회사채금리 상승, 주가하락 등 직․간접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 여건이 여의치 않으면서, 자금사정(90.0) 전망이 가장 부진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이 전날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4.2%)보다 0.1%p 커진 4.3%를 기록했다. 앞으로 1년 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올해 7월 4.7%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가 지난 8월(4.3%), 9월(4.2%) 두 달 연속 떨어졌지만 이달 들어 재차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최근 산업 전문가들의 내달 제조업 경기 지표 전망치가 2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조사됐다는 점과도 궤를 같이 한다. 

    산업연구원(KIET)이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총 168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모두 234개 업종의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내달 제조업 전망 PSI는 70였다. 이는 전월(91) 대비 21p나 떨어진 것으로 지난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치이다.

    10월 BSI 실적치 역시 90.3을 기록, 올해 2월(91.5)부터 9개월 연속 부정 전망을 보이며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재계 안팎에선 기업들은 이미 국내외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매출둔화․재고증가․자금사정 악화라는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한숨소리가 나온다.

     

    11월 업종별 BSI는 제조업(84.0)과 비제조업(89.7)이 올해 6월부터 6개월 연속 동반 부진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동시에 6개월 이상 부진 전망을 기록한 것은 2020년 10월 이후 25개월 만에 처음이다.

    제조업은 전월에 이어 기준선 100을 초과한 업종이 전무(全無)한 실정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면서 국내수출의 쌍두마차 업종인 전자·통신(반도체 포함), 자동차·기타운송이 각각 90.0과 89.7로 2개월 연속 부진했으며, 11월 전망치 자체도 전월에 비해 각각 5.0포인트, 7.1포인트씩 하락했다.

    수출 주력업종의 어두운 전망이 이어지면서, 최근 둔화되고 있는 국내수출 실적이 더욱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비제조업 업종 중에서는 지난 10월부터 전기·가스요금이 인상된 전기·가스·수도(106.3)만 유일하게 호조 전망을 보인 가운데, 나머지 비제조업 업종은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특히 외식 물가 상승률이 1992년 7월 이후 30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여가·숙박 및 외식업’ 전망치(88.9)는 전월 대비 낙폭(△22.2포인트)이 가장 컸다.

    11월 조사부문별 BSI는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 전망(자금사정 90.0,채산성 90.9, 투자 93.4, 수출 93.9, 내수 95.6, 고용 98.1, 재고 103.0)을 보여, 지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악화가 예상된다. 

    -디케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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