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목조건축 결구법 연구

1. 사업개요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진행한 황룡사 복원 제6차 심화연구는 황룡사 복원정비사업의 수순 에 따른 심화연구이며 요약하면 복원정비 계획, 복원정비 연구, 발굴조사의 3가지 주제로, 아래의 총 5가 지 과제를 수행하였다. 첫째, 황룡사 복원정비 계획이다. 황룡사지 가치보존과 일반인 대상 관람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기단 정비와 디지털복원에 대한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단계별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였다. 관계기관 및 관 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사적분과 문화재위원회에 보고하였다.

 

둘째, 황룡사지 진입부 기단 고증연구이다. 황룡사지 건물지 기단 유구의 현황을 확인하고 관련 제도 를 검토하여 정비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통일신라시대 석조 가구식기단에 대한 사례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조영계획을 연구하였다. 황룡사지 진입부에 해당하는 중문지, 남문지, 남회랑지 등의 기단 고증연구를 진 행하고 고증안을 마련하였다. 셋째, 중문과 남회랑 증강현실 콘텐츠 보완제작이다. 2018년 1차로 완성한 ‘증강현실 기반 황룡사 중문 콘텐츠 제작’ 결과물을 수정·보완하여 2층 규모의 우진각 지붕 형태와 단층 규모의 맞배지붕 형태 두 가 지 모습으로 구현하였다. 남회랑도 중문에 맞춰 2가지 형태로 복원안을 만들었다. 현장에서 실감나는 증 강현실 체험을 위해 시간에 따른 그림자에 변화를 주고 재질을 다양화하여 실제감을 최대한 살렸고, 다양 한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제작하였다. 향후 경주시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프 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계획도 수립하였다. 넷째, 결구법 연구이다. 고대 건축의 결구기술을 고증하기 위한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동궁과 월지에 서 출토된 건축 목부재를 조사하였다.

 

국립경주박물관에 수장되어 있는 지붕가구부, 공포부, 난간부 등 목부재 일부를 정밀실측하고 분석하였다. 부재별 해제를 정리하였으며 용도를 추정하고 결구부의 특징을 연구하였다. 다섯째, 남문지 보완발굴조사 보고서 발간이다. 발굴조사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진행하였다.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남문지, 남문 동·서편 건물지, 폐와수혈 등에 대한 보고서 발간을 통해 남문지 일 원의 유구 및 유물에 대한 성격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 중 첫 번째 황룡사 복원정비 계획의 내용은 본 사업개요의 마지막 부분에 요약하였 다. 이외 4가지 과제는 네 권의 결과보고서로 발간하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룡사 복원정비 계획 

 

1) 목적

경주 황룡사지는 현재 피복된 잔디에 잡초가 자라나면서 개별 유구의 인지가 어려워 관람객에게 유 적의 가치를 온전히 전달하기 어려운 실정임 황룡사지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복원정비 계획을 수립하여 유적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 도모, 디지털복원을 통해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함

 

2) 계획범위 공간범위

황룡사지 사적 지정범위 내 황룡사지 및 주변 시간범위 : 2020∼2024년

 

3) 계획방향

건축물 복원을 지양하고 가시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 우선 추진 주요건물 디지털복원을 통한 대국민 눈높이 맞춤형 서비스 제공 중심사역 기단 정비 추진으로 가시적 관람 대상물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