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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기침증상, 만성폐쇄성 폐질환 의심건강정보 2021. 11. 24. 10:17
1. 호흡곤란, 기침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폐질환 의심
만성폐쇄성 폐질환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 COPD)은 흡연이나 미세먼지, 유해 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결과 발생하는 만성염증과 이로인한 기관지와 폐포의 손상을 동반하는 질환을 말한다.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우리나라 성인의 만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으로 대부분 40대 이후에 발병하는데 흡연이나 유해환경 노출의 경험이 있으면서 호흡곤란, 기침, 가래, 가슴 답답함과 같은 증상이 하나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해봐야 한다.
■ 만성폐쇄성 폐질환 검사
검사는 보통 흉부영상검사, 폐활량검사를 이용하며 진단방법이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이라 의심환자의 실제 유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 만성폐쇄성 폐질환 진단시 치료요법
일단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진단이 되면 금연, 악화요인 교정을 위한 교육과 함께 지속적인 투약이 필요하다. 가장 널리 사용하는 치료약물의 형태는 '호흡을 통해 들이마시는 흡입형 약제'이며 증상과 정도에 따라 약물의 종류, 조합을 결정해 치료에 사용한다.
■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위험성 2배
전 세계적으로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는 코로나19 감염의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국내 연구에서도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된 일련의 환자를 대상으로 만성폐쇄성 폐질환 유무에 따라 분류해 임상 결과를 비교 발표한바가 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중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있던 환자들은 없던 환자들에 비해 남성의 비율과 평균연령이 더 높았으며 중증 폐렴으로 이환시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2배 가까이 더 높게 나타났다.
초기 이환기의 환자가 중증으로 진행하는지 여부는 호흡기 증상 및 흉부영상의 빠른 악화가 보이는 경우 예상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만일 코로나19 감염이 진단된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가 이런 변화를 보인다면 의료진은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긴장하며 치료에 임해야 한다.
- 디케이건강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