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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 시중은행 정기예금 800조원 돌파
    경영경제뉴스 2022. 11. 2. 08:00

     

    계속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금 금리가 치솟으면서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한 달 사이에만 47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들을 통한 자금 직접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은행 문을 두드리면서 5대 시중은행의 대기업 대출도 한 달 사이 6조원을 돌파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달 말 기준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808조2276억원으로 올해 9월 말(760조5044억원)보다 47조7231억원(6.3%) 상승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예금은행의 정기예금은 32조5000억원 증가해 지난 2002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매달 상승 폭이 가장 높았다.

    전달 들어 5대 시중은행에서만 정기예금이 47조원 넘게 증가하면서 전체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잔액 상승폭은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측된다.

    동일 기간 5대 시중은행의 정기적금 잔액은 39조3097억원에서 39조17억원으로 3080억원(0.8%) 하락했다.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626조159억원으로 전달 말(655조1158억원)보다 29조999억원(4.4%) 줄었다.

    대출 시장에서는 회사채 발행 여건 악화 등으로 대기업들이 은행 문을 두드리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전월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107조1474억원으로, 올해 9월 말(100조4823억원)보다 6조6651억원(6.6%) 상승했다.

    대기업대출의 11월 증가액(6조6651억원)은 지난 2020년 3월(8조949억원)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이달 말 기준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597조5233억원으로 올해 9월 말(594조4167억원)과 비교하면 3조1066억원(0.5%) 증가했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은 열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기준 693조6475억원으로, 올해 9월 말(695조830억원)보다 1조4354억원(0.2%) 하락했다.

     

    - 디케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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